열왕기상 7장은 성전 건축 과정 가운데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솔로몬의 궁전 건축과 여러가지 부속품에 관한 기록입니다. 사실 솔로몬 궁전이 과연 예정되어 있었던 작업인지에 대해서는 우리가 알 길이 없습니다. 하지만 6장의 마지막 장과 7장의 첫장은 성전의 건축 기간과 솔로몬 궁전 건축기간을 확연히 비교되는 방식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성전 건축은 7년의 기간이 걸린 반면 솔로몬의 궁전과 그 [...]
열왕기상 6장은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는 이야기로 되어있습니다. 열왕기 기자는 성전 건축의 시기를 솔로몬 4년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역대기에서 기록하지 않고 있는 또하나의 연대기록입니다. 솔로몬의 성전건축은 출애굽 480년 후에 그 기초가 놓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물론 왜 완성도 아니고 성전을 기초를 놓고 이제 건축하기 시작한 것에 이런 거창한 설명을 하고 [...]
4장 마지막 부분에서 열왕기의 저자는 솔로몬의 지혜를 통해서 이방의 모든 나라들과 화평하게 되는 것을 묘사합니다. 그런데 5장으로 넘어오면서 그 “모든 나라”에서 제외된 한 나라가 나옵니다. 바로 히람이 다스리던 두로 지역과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왜 열왕기의 저자는 히람의 이야기를 다른 나라들과 별개의 사건 처럼 다루고 있는걸까요?
그것은 열왕기에서 히람이란 사람이 갖는 역할을 살펴봄으로써 이해될 수 있습니다. 열왕기에서 [...]
열왕기상 4장의 주된 내용은 솔로몬 왕국의 체계와 조세제도에 관한 것입니다. 정적들을 숙청하고 정권을 장악하고 혼인 동맹을 통해 외교를 안정시킨 솔로몬은 즉시 왕권을 강화하는 체제로 왕국을 리모델링합니다.
이런 정치적 개편이 필요했던 이유는 이전까지 이스라엘 왕국은 다윗에 의해서 영토를 통일한 왕국을 이루긴 했으나 여전히 통일되지 않은 시스템안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왕이 된 이후에도 왕국은 종종 유다와 이스라엘로 [...]
정권교체의 피바람이 불고 모든 정적들을 숙청함을 통해서 정권을 완전히 장악한 솔로몬은 외교에 힘을 쏟기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최고의 강대국인 이집트와 혼인을 통한 동맹을 맺습니다.
율법의 규정마저 무시하고 행해진 피의 숙청 뒤에 이어지는 것이 이방 여인과의 혼인을 통한 외교의 안정이라는 점에서 솔로몬에 대한 평가는 그다지 긍정적일 것 같지 않습니다. 아마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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