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동성애자를 미워했다.

별아빠님의 블로그에 올라온 글을 읽다가 스크랩해놓고 싶어서 퍼왔습니다.^^

이하 원문. 본 페이지를 보시려면 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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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의 내용은 원문을 인용하면서 편집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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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동성애자를 미워했다.

이 감정을 나는 종종 다음과 같은 말들로 감추곤 했다. “그들이 하나님과 함께할 영원한 지위를 얻지 못할까봐 깊은 연민의 정을 느끼고 있습니다.” 혹은, “죄는 미워하되 죄인은 사랑하십시오”, 혹은 “하나님은 동성간에 성관계를 갖도록 우리를 창조하신 것이 아닙니다.”


(중략)


내 누이는 알콜과 마약 중독에서 벗어나고 있는 중이었다. 문자 그대로, 나는 중독자인 그녀가 자멸과 고통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을 목격했었다. 내가 모르고 있었던 것은, 그녀의 성적 경향성에 대한 스스로의 싸움이 그 고통의 일부였다는 것이고, 그런 내면의 노력은 상황을 해결하는 데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녀가 중독에서 벗어나게 된 것은 그녀가 컴잉아웃을 하고 나서였다. 이 두 사건이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은 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녀가 심리적인 안정을 얻게된 데에는 성적 경향성을 자신의 정체성으로 받아들인 점이 적지않게 기여했다. 그녀의 컴잉아웃이 자기 파멸의 징후였기는 커녕, 오히려 그것은 치료의 징후였다. 즉 이것은 그녀가 세상과 문제가 없다는 증거였다. 비록 그 증거가 명백하고 분명할지라고 그것을 부인하거나, 혹은 그 증거를 유효한 것으로 인정하고 나의 진리에 대한 관점을 바꾸어야 했다. 후자를 선택한다면, 내 누이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할 수 있을 것이고, 전자를 선택한다면 그녀에 대한 나의 사랑이 내가 부여하는 조건들로 인해 제한될 것이었다.

나는 무조건적인 사랑에 대한 나의 이해와 내 누이를 수년간의 고통과 중독에서 벗어나도록 해준 요인들을 서로 조화시켜야 했다. 그래서 이제 내가 던지는 질문은 “어떻게 그녀를 사랑하면서 동시에 그녀의 죄를 미워할 수 있는가”라는 것에서 “어떻게하면 그녀의 모습 그대로 사랑할 수 있는가?”로 바뀌기 시작했다. 동성애는 죄가 아니라 선물이라고 보는 세계관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급격하게 나를 변화시킨 것이 바로 이 질문이었다. 하나님이 진정으로 사랑이시라면, 또한 나의 누이가 사랑을 찾을 수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 사랑의 적극적인 참여자가 아니시겠는가? 내 누이가 오직 컴잉아웃을 통해서만 진정으로 그리스도를 영접할 수 있었다면, 이는 동성애가 본성에서 일탈한 것이 이니라, 이성애와 다를바 없이 우리 세계의 구조의 필수적인 부분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것은 아닌가? 진화가 사실이며 우주의 나이는 13.5억년이라는 분명한 증거가 창세기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에 관한 나의 관념을 바꾼것처럼, 하나님의 사랑이 동성애적인 사랑, 혹은 내가 선호하는 표현으로는 성-보편적인 사랑 (gender-inclusive)의 컨텍스트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는 증거는 나의 관념을 바꾸어 놓았다.

(중략)

이 두 접근 방식의 차이는 매우 분명하다. 치료요법은 거의 성공하지 못하는 반면에, 동성애를 받아들이는 것은 전반적으로 훨씬 더 견고한 열매를 갖게한다. 온전함과 하나님과의 진실된 연합을 이끌어내는 동성애 관계에 하나님의 임재가 없다고 말하는 것은,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는 것과도 같다. 하나님이 사랑이시라면,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하시며, 우리 중에 이루어질 하나님 나라를 위한 좋은 일꾼으로 그들을 창조하고 계신다. 특별한 성적 정체성으로 인해 그들은 그리스도와 연합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은 요점을 놓치는 것이다.

나는 사랑을 지지하고, 정의를 지지하고, 인류의 번성과 선하신 자를 향한 움직임을 지지한다. 이것이 선하신 분의 첫열매를 드러내는 모든 “관계들 relationships”을 지지하는 이유이다. 이것이 본질이고, 인류가 서로를 이해하기를 갈망하는 데 있어서 성은 부차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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