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교 4개 교단 연합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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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조이 링크)

오랫만에 교계에 기분 좋은 소식이 들린다.

이번에 제주도에서 장로교 4개교단이 연합하여 감사예배를 드렸다.

벌써부터 했어야 할 일인데 너무 오래 끌고 있는 일이다.

장로교 연합을 넘어서 한국 교회 통합 교단까지 가야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예배는 큰 의미가 있다 하겠다.

물론 뒤에 또 무슨 정치적인 계산들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일단 들리는 소식만은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걱정이라면 이것이 기독교 정치화를 위한 몸 키우기가 아니길 바랄 뿐이다.)

솔직히 요즘 같은 시대에 교단이라는 것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

개인주의와 상대주의가 보편화 되었고 교단 색이라는 것도 사라진지 오래이다.

교단이라는 것이 신학적 차이라는 의미보다는 당파싸움의 이미지로 비춰진지 너무 오래다.

교회는 무교회에 배워야 한다.

교회의 신학을 넘어서 한사람, 한 사람이 교회가 되고 교단이 되었던 무교회의 신앙에서 배워야 할 것이다.

더 이상 나의 믿음과 다른 이의 믿음이 동일하다 말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절대라는 것을 이야기할 수 없는 시대에 교회만이 시대착오적 삶을 살고 있다.

이것이 기독교의 절대진리성을 부정하거나 상대화 되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상대적인 것을 절대화하려는 시도는 제거되어야 할 것이다.

정작 중요한 생명과 실존의 문제는 뒤로하고 자기 믿음의 방식을 다른 이에게 강요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이데올로기이며 냉전시대를 살아온 세대의 상처에서 나오는 고름일 뿐이다.

요즘 같은 다원화되고 개인화된 사회에서 나와 다른 이를 나누는 교단이라는 개념은

더 이상 필요하지도 요구되어지지도 않는 개념일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리스도의 복음의 은혜를 가리는 허물일 뿐이다.

만약 시대 착오적인 교단 놀이가 계속 될 경우 시대가 요구하는 것은 교단 해체가 될 것이다.

시대의 요구에 민감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선 교단 논쟁은 이제 접을 때가 됐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통합이 없다면 가장 먼저 잊혀지는 것은 교단이 아니라 그리스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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