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 후유증

요새 트위터를 하다보니 일기에 쓸 내용들이 자꾸 트위터로 넘어가서 블로그가 뜸하다 -_-;; 트윗 좀 줄여야하나?

어쨋든 주일부터 화요일까지 청년부 수련회를 다녀왔다. 무사히 끝난 것만도 감사할 정도로 준비부터 진행까지 아슬아슬한 수련회였다. 어쨋든 생각보다 잘 마무리가 되어 큰 산 하나 넘은 느낌이다. 빨리 후임 전도사가 구해져야 전도사 사역도 마무리를 짓고 다른 일을 해볼텐데 시즌이 아니다보니 구하기가 만만치 않다. 우리 교회가 조건도 그다지 좋은 것이 아니어서 연말 안에 구해질지 모르겠다.

2박3일 수련회를 다녀왔더니 집안 구석구석에 곰팡이가 생겼다. 이런… 덕분에 옷걸이에서 안입는 옷 빼서 정리하고 입을만한 옷은 빨래를 돌렸다. 지난 여름 끝나면서 정리해서 집어넣어 놓은 여름 옷들을 꺼내는 걸 깜빡해서 이제서야 꺼내서 빨래를 했다. 이젠 다시 정리해서 넣어야 할텐데 이게 뭐람…

뭔가 내가 감당할 수 없을만큼 짐이 많아져 버린 것 같다. 옷도 그렇고 책도 그렇고… 책장을 하나 새로 사야할텐데… 곰팡이 덕에 뭔가 집이 리셋되는 느낌이다.

인생에 찾아오는 어려움은 삶을 리셋하라는 경보이면서 기회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보내는 하루…

책을 한권 써볼 생각이다. 여자친구와 함께 쓰는 책이었으면 해서 주제도 그런 방향으로 잡아봤다. 실제 출판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epub파일 형태로 블로그에서 배포를 하더라도 일단 책을 완성시켜 볼 생각이다. 여자친구와 내가 살고 싶은 인생과 교회에 대해서 미리 그려보는 미래일기 같은 의미이자 꿈에 대한, 그리고 우리가 소망하는 참된 교회에 대한 이야기가 될 것 같다. 물론 너무나도 당연하게 심리학과 신학이 함께 어울리는 이야기도 들어갈 것 같다.

재미있을 것 같다.^^ 너무 급하지 않게 차근차근 써볼 예정이다. 출간은 내년에 우리 4주년 되는 날 쯤이면 어떨까?

iPod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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