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 과세에 대한 ‘뉴스 후’방송보도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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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할말이 있겠는가?

  오히려 변명하는게 창피한 것 아니겠는가?

  도대체 무엇을 정당화 하려고하는 것일까?


성직자의 성스러움이 비과세나 회계 비공개의 이유가 되는가?

그건 그들 스스로가 성도들을 잘못 가르쳤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그들의 권위를 연약함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감추는 것에서 찾으려한 이유일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모든 사태의 잘못은 성도들 자신에게 있지 않겠는가 싶다.

나도 성직자라고 불리는 입장에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스스로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 처럼 보일지 몰라도 절대 그런 의미는 아니다.

어떤 상황이나 이유라 할지라도 지금 대형교회 목사들의 모습이 정당화되어질 수는 없을 것이다.

나 스스로도 그런 모습이 내게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것을 정당화 하려 해서는 안될 것이다.

내가 굳이 성도들의 책임이라는 것을 이야기하려 하는 것은

이 모든 사태의 해결책이 성직자 자신에게 있지 않아보이기 때문이다.

누군가 그랬다. ‘주는거 안받을 수 없는 것 아니냐?’

하나님의 종을 잘 섬기는 것은 좋다.

하지만 자신의 섬김이 정작 그 종을 죽이고 있음을 왜 알지 못하는가?

성직자는 하나님이 아니다. 더 성스럽거나 더 선한 사람도 아니다.

그냥 구별되어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몸에서 독특한 기능을 가진 하나의 지체로서 구별되어 있는 것일 뿐이다.

그들도 사람이다. 돈 준다는데, 고생 덜한다는데, 자식들 먹고사는 걱정 없게 해준다는데…

그게 복이라는데 누가 싫어하겠는가?

목회자가 하나님과 자신의 관계에 중계자라도 되는 듯 여기는 모습과

돈들고 점쟁이 찾아가는 모습이 뭐가 다른가?사용자 삽입 이미지

성직자는 하나님과 인간사이의 중계자, 중보자가 아니다.

그리스도만이 그 중심에 서실 수 있다.

그 중심의 서려던 바리새인들을 쳐내버리고

하나님과 인간이 교제하게 하고 화목하게 하고자 십자가에 달리신 분이 그리스도가 아니신가?

그런데 자꾸 무슨 중보를 바라는가?

성직자가 내 신앙문제 해결해주는 사람인가?

물론 도움은 줄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알지 못하는 성경에 대한 지식이라던가, 신앙생활의 조언이라던가, 나를 위한 기도라던가

풀타임/혹은 파트타임 사역자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도움을 주는 사람이 전도사, 목사가 아니겠는가?

하지만, 그들의 그 어떤 노력도 내가 하지 않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만들어주지 않는다.

그들에게 하는 것이 하나님에게 하는 것 같을 수 있을리가 없다.

바울이 다메섹에서 예수를 만났을 때 예수는 자신은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고 말했다.

바울이 핍박한 것은 교회이지 몇몇 사도가 아니다.

오히려 그 때에 히브리파 유대인으로 여겨지던 사도들은 비교적 안전했었다.

문제가 됐던 것은 스데반 집사와 같은 헬라파 유대인들이었다.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 직접 나아가는 권리를 포기하면 포기할 수록 교회와 목사는 병들 수 밖에 없다.

목사가 성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성도가 목사를 만드는 것이다.

성도가 성도이길 포기할 때 목사가 목사다울리가 없다.

명목상의 그리스도인이 많으면 많을수록 목사는 더 타락할 수 밖에 없다.

왜? 나 하나에 ‘신앙목숨’ 걸고 있는 자들이 많고 그들이 돈을 가져온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돈으로 살 수 있다고 여기는 ‘마술사 시몬’과 같은 자들이 그득한 곳에서 목사가 건강할리 없다.

종교인의 한 사람으로써 성도들에게 부탁하고 싶다.

자신과 하나님과의 관계에 목사라는 걸림돌을 놓지 말아 달라.

목사는 교회의 지체중에 하나일 뿐이다.

우리보다 앞서 가는 자가 아닌 함께 그리스도의 뒤를 따라가는 우리 옆에 있는 자인 것이다.

그 지체가 올바른 역할을 하도록 다른 지체인 당신도 자기의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믿지 않는 자들이 비판하는 것은 달게 받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믿음의 형제들이여…

성직자들의 도덕성을 지키는 것은 목사 자신이 아닌 목사를 섬기는 당신들임을 기억해달라.

공동체를 만들어 달라고 하면서 목사를 공동체에서 소외시키지 말라.

그도 인간이요. 당신의 형제이다.

그가 나쁜 길로 가지 않도록 지켜줘야 하는 의무가 당신들에게 있다.

적어도 기독교는 성직자 주의가 아닌 모든 믿는자가 제사장 되는 종교이다.

종교인의 도덕성 문제에 대해서 목사뿐 아니라 어떤 기독교인도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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