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교회를 만들고 싶다.


일단 적어놔야지 싶어서 리스트 형태로 쭉 적어놓습니다. 앞으로 제가 만들 교회의 사명선언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 깨끗하고 투명한 교회
   – 회개 장부의 100% 공개, 교회 운영을 위한 비용은 철저하게 교인 개개인의 공동회비로만 운영,
      -> 목회자 사례비, 건물이 없고, 식비등이 별도로 지출되지 않는다고 전제할 때 소액의 공동회비면 운영 가능함. 
   – 헌금 및 십일조는 절대로 교회의 운영을 위해 쓰지 않는다. (교회 운영을 위한 특별 헌금 제외)
   – 목회비를 교회에서 따로 받지 않음.(개인적으로 목회를 하더라도 생계는 일을 해서 꾸려나갈 생각입니다.)
      -> 이 말은 단순히 돈 안받고 헌신하겠다는 말이 아니라 목회자에게도 개인성도 이상의 희생을 요구할 수 없다는 의미.
   – 교회 공동체의 이름으로 시행되는 것에 대해서 그때 그때 목적성 헌금을 자원 (없으면 안함. 급할 거 없음, 많이 하지 말자.)


2. 학문적 성과와 대화하는 교회
   – 학문 분야에서의 연구 결과를 회피하기 보다는 그 위에서 하나님이 무엇을 말씀하시려 하는지 고민하는 교회
   –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섣불리 결론내려 하기보다는 ‘모름’으로 남겨놓고 꾸준히 알고자 노력하는 교회
   – 진화론, 역사비평, 종교학, 심리학등의 요소와 싸우거나 그것을 주장하지 않고 그냥 당연시되는 열린 신앙 바탕 만들기
 

3. 구체적 삶의 실천 방법을 제시하는 교회 
   – 매주 설교 혹은 토론에 대한 구체적 실천 방향 제시(여자친구가 숙제 내주기로 했음 ㅋㅋㅋ)
   

4. 모든 성도가 주체인 교회,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교회
   – 하나의 시각으로의 통일이 아닌 다양한 견해를 소개함으로써 성도 스스로가 판단하도록…
   – 성도들이 쉽게 성경 원어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교육
   – 철저하게 모든 분야에서 성도 스스로의 자원함을 전제로 추진. 자원하지 않으면 하지 않는다.(급할 거 없음)
       -> 하나님이 하실 일이라면 일할 사람은 하나님 스스로 세우실 것이라 믿는다.

5. 대화하는 설교
    – 설교자의 일방적 정보전달로써의 설교 지향, 대화형 설교, 문답식 설교.
    – 설교 가운데 개별적 질문통로를 마련할 수 있는 교회 (twitter 혹은 채팅등 활용) 
    – 설교에 대한 의문이나 무관심을 남기고 돌아서는 설교가 되지 않게
    – 손들고 질문할 수 있는 예배
6. 세례 교인 전체 만장일치제 
    – 모든 문제에 대해 전체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문제를 통과시키지 않고 함께 고민하고 대화한다.
    – 청소년 세례자 포함. 세대차이를 예배의 공간과 시간의 분리로 회피하지 않는다..
 

6. 성직이 아닌 한명의 지체로써 목회자
   – 목회자 개인 혹은 목회자와 목회자의 팀목회 형태를 거부하고 성도와 목회자의 팀목회 구성.
   – 설교는 신학전공자인 목회자 뿐 아니라 개별 성도 가운데 설교자격 심사를 통해서 각자 분야에 대한 설교를 할 수 있도록
   – 신학을 전공한 목회자는 예식과 신학적인 연구와 교육에 대한 부분만을 담당함. (이것 역시 성도들과 소통을 통해)
   – 설교자가 모르는 부분(신학 외의 부분)을 모른다고 말할 수 있는 교회. 
      -> 각계 전문가(비종교인 포함)와의 네트워크를 통한 조언에 겸손히 귀 기울이기.(교인 중에 있다면 그 사람에게 위임)
   – 교훈의 부분이나 설교에 대한 피드백을 신앙 경력 최연장자 등이 할 수 있도록
   – 절대 틀리지 않는 사람으로써의 목회자의 권위를 거부하고 많이 실패해본 혹은 실수에 정직할 수 있는 권위를 세울 것.

7. 등록 교인은 최대 10가정을 초과하지 못한다. 
    – 10가정 이상의 필요를 느낄 경우 지역기준으로 정확히 절반으로 분립한다.(숫자는 조금 변화될 수 있음)
    – 혹은 새로운 프로젝트 교회로 개척시켜 교회의 기능이 중복되지 않게 “완벽히 서로 다른 교회”로 나눈다.
    – 공동체 훈련을 받은 사람에 한해서 교인등록, 등록 교인 중 별도 훈련을 통과한 사람만 봉사할 수 있음

8. 죽어야 할 때 죽을 수 있는 프로젝트 교회
    – 최초 교인 합의를 통해 일정기간 내에서만 운영되는 프로젝트 교회.(30년 후 해체, 50년 후 해체, 예외 없음) 
    – 시대의 변화에 응답하지 못하게 되었음을 스스로 판단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강제 해산 규정. 별개 개교회로 파송
    – 기존 교회의 모습으로 머물려하거나 답습하려는 모든 시도 봉쇄(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9. 교회 건물을 임대하거나 건축하지 않는다. 
   – 성도의 집이나 사업장을 사용, 정 없으면 길거리에서 하던가 커피숍의 세미나 룸을 빌리던지(원칙은 “삶의 현장”)

10. 설교와 예배는 1주일에 단 한번만 
    – 주일예배 외의 필요한 모임의 시간은 별개의 포맷으로 다양화(묵상모임, 연구모임, 친교모임 등)
    – 새벽예배 금지. 새벽예배 하시고 싶은 분은 다른 교회로 가세요^^ 
    – 주일예배는 삶 속에서 증인된 삶을 살던 개개인의 신자들이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로 모이는 축제의 자리가 되어야
11.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교회
    – 십일조는 100%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외부 사역비나 선교비 명목에서 구분)
    – 단순히 삶을 보조하는 도움이 아닌 새로운 시작의 근거를 마련할 수 있는 방식의 나눔 (구상중)
    – flowing(사랑의 나눔) 정례화 
      -> 재정의 나눔은 재정의 나눔 자체가 갖는 의미보다 그러기 위해 형제를 향해 갖는 관심이 더 소중하다.
      -> 재정을 함께 모아 필요에 따라 분배하는 공동재정의 형태보다 성도 개개인이 직접  다른 형제의 필요를 돌아보고 찾아내 지갑을 열거나 물건을 나누는 헌신이 더 어렵고 값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2. 말로 전도하지 않는 교회
    – 전도는 100% 삶을 통하여… 
13. 개인의 영성이 아닌 공동체의 영성, 현장의 영성
    – 성례의식을 현대화, 현장화 한다. (삶의 자리와 신앙의 자리의 일치)
       -> 함께 먹는 자리로서의 나눔의 식사시간. (도시락 나눠먹기, 함께 외식하기)
    – 일주일에 한번 혹은 한달에 한번 삶의 현장 (가정 혹은 직장)에서 개인, 혹은 그룹 상담
    – 그 어떤 것보다 하나님이 만드신 사람이 만드신 그 모습대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공동체
       -> 더 나은 사람이 되거나 진정한 자아를 찾아주는 노력보다 그 모습을 인정하기 위해 나를 바꾸는 공동체
14. 따뜻한 커피 한잔이 어울리는 교회
    – 일보다는 쉼이 있는 교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 성도도, 교역자도, 어린이들도 함께 쉬어가는 교회였으면 합니다. 그것이 교회 같아 보이지 않을지라도…
0. 나의 다짐
   – 이유없는 것을 이유없이 하지 말기
   – 성도들 선물 받지 않기
   – 늦었다는 생각 들기 전에 은퇴하기
   – 내 안에 주님 주시는 새로운 인생의 기쁨이 소진되면 언제라도 목회 그만하기
   – 가정을 해치면서 목회하지 말기(자녀들을 목사 자녀로 자라지 않게 하기-다른 교회 출석 등…)
   – 배우는 일에 소홀하지 말기.(나는 언제나 부족한 사람임을 잊지 말기)
제가 쓴 것으로 다 표현되지 않을 것 같아서 여자친구가 올린 글도 함께 링크해봅니다.
이 두가지를 적절히 조합시켜볼 생각입니다. 여자친구가 생각하고 있는 그림이 더 정확한 듯…^^
교회가 운영하는 카페, 카페를 가장한 교회가 아니라 정말 그냥 카페를 해보려고 합니다.
뭐 거기서 우리 교회 사람들과 함께 예배도 드릴 수 있겠지요.^^ 손들고 질문하는 예배…
행복연구센터, 서울대학교 220동 642호, 643호 by esw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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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백: ssh4jx's me2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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