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 입적] 극락왕생하시길…

저는 개신교라는 틀 가운데 있는 사람인지라 법정스님이 어떤 분인지 자세히는 모릅니다. 불교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우리나라의 스님들보다는 틱낫한 스님 같은 소승불교의 스님들의 영향이 컸기 때문에 더욱 더 그렇습니다. [무소유]도 읽어보려고 도서관에서 빌렸다가 무슨 일 때문이었는지 그냥 반납했던 기억만 있습니다.

하지만 혼란스러운 이 시대에 가르침을 주셔야 하는 큰 스승님들께서 자꾸 이 세상을 떠나시는 것이 가슴이 아프네요. 개신교의 배타적인 모습들을 통렬하게 비판해주셨던 귀한 스승의 말을 가슴에 세기며 스님을 보내드립니다.

뭐라고 적어야 할까 고민하다고 “극락왕생하소서”라는 인사를 드립니다. 서로 믿는바가 다르고 추구하는 구원이 다르지만 세상에서 사는 동안 스님께서 가르쳐 주셨던 무소유의 가르침을 열심히 배워나갈 수 있는 삶이 되겠습니다.

극락왕생이 스님이 바라시던 내세의 삶인지는 모르겠으나 어디에 계시든 혹 그곳에 아파하는 자들이 있다면 그 곳에서 그들을 향한 부처님의 자비를 깨닫게 해주시길 바래봅니다. 스님의 삶도, 그 가르침도 잘 모르는 어줍잖은 사람이 스님의 고귀한 삶의 마지막에 부족한 글로나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부디 평안히 잠드시길…

법정 “저서 절판하고 사리도 찾지말라”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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