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 프레임 / 최인철 / 21세기북스

목차


지은이의 글 _ 심리학에서 배운 인생의 지혜

프롤로그 _ 세상을 보는 마음의 창, 프레임
1장 나를 바꾸는 프레임
2장 세상, 그 참을 수 없는 애매함
3장 자기 프레임, 세상의 중심은 나
4장 현재 프레임, 과거와 미래가 왜곡되는 이유
5장 이름 프레임, 지혜로운 소비의 훼방꾼
6장 변화 프레임, 경제적 선택을 좌우하는 힘
7장 지혜로운 사람의 10가지 프레임
에필로그 _ 프레임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참고문헌


여자친구가 일하고 있는 서울대의 행복연구소의 소장이신 최인철 교수님의 책입니다. 행복심리학(긍정심리학)에 관심이 있다가 여자친구가 연구소에 들어가게되서 읽게 되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기독교가 심리학을 원채 반기지 않는 환경이긴 합니다. 요새 들어 프로이트의 이론들은 상담적인 측면에서 종종 적용점을 찾아가고 있긴 하지만 아직 긍정심리학이나 스키너의 행동주의 심리학쪽은 손도 못대고 있지요. 교회 쪽에 계시는 분들은 행복을 연습한다고 말하면 “진정한 행복이 주님께 있는데 무슨 행복을 연습하냐?”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긍정의 힘]의 저자인 조엘오스틴 같은 목사처럼 마치 긍정의 힘이 성경의 메시지인 것처럼 선전하는 사람들을 몸서리치게 싫어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이 주는 행복에도 귀를 막고 눈을 가린 기독교가 세상이 줄 수 없는 것을 줄 수 있을까”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사실 긍정심리학에서 이야기하는 것들은 조엘 오스틴 같은 성공주의에 빠진 목사들의 메시지보다는 수도사들이나 신비주의 영성가 혹은 지혜문학의 메시지들과 더 비슷해보이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것은 ‘지혜’라고 합니다.
최인철 교수님의 책은 그런 의미에서 더 행복해지고 더 지혜로워지기 위해서 우리의 삶에 필요한 프레임의 개념을 잘 소개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흔히 고정관념, 가치관, 사고체계, 선입견 등의 말로 번역될 수 있는 이 프레임을 저자는 인간이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장치로 이해하는 것 같습니다. 이 말은 긍정적인 측면과 동시에 부정적인 측면도 가지고 있다는 말입니다. 더 지혜로워지기 위해서,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 스스로를 깨닫고 프레임을 극복하는 것만이 아니라 자신에게 필요한 프레임을 형성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말이겠습니다. 프레임 없이 살 수 있는 인간은 없을테니까요.
하지만 아쉬운 점은 참 좋은 내용들이 많이 담긴 좋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쉽게 읽힌다는 것입니다.
여자친구는 어떻게 그런 결과가 나오게 되었는지를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분명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는 욕심에 그 과정과 왜 이런 실험이 중요한지,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한 부분은 너무 간단하게 넘어가버리는 경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 했다는 것은 저자도 인정하는 듯…
어쨋든 쫌 더 무거운 책이었어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며 책을 마쳤습니다.
뭔가 쭉 읽어나가기 보다는 따로따로 떼어서 깊이 생각해보면서 읽으면 더 좋을 책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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