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년 만의 최대 폭설

이번에 온 눈 때문에 다들 난리도 아니다.
정말이지 무섭도록 내린 눈이었다. 마치 재난 영화의 한장면을 보는 듯한…
여자친구랑 문득 이야기를 하다가 내가 태어나고 내린 눈 중에 최고 인 것 같다고 했다.
32년만의 최고 폭설이라는 말이다.
그런데 어제 여자친구가 길 가다가 할머니 한분이 자기가 살면서 가장 많이 내린 눈이라고 하는 말을 들었단다.
대충 60년만의 최고 폭설이라는 말이 되겠다.
그런데 오늘 뉴스에서 관측이 시작되고 최고의 폭설이라면서 103년만의 최대 폭설이라는 말을 했다. -_-;;;
32년은 아무것도 아니군 하는 느낌이랄까?

드디어 여자친구가 취직을 했다.
그동안 맘고생이 참 많았는데 한시름 덜은 것 같다.
사실 취직을 못해 맘고생한다는게 참 안 어울리는 말이긴 하다.
직장을 구하려는 것이었다기보다는 아르바이트를 구하려던 것이었으니..-_-
석사 졸업한 사람이 아르바이트를 하니 선뜻 받아주는데가 있을라구…
자꾸 일자리는 못구하고 집에서 쉬다보니 이것 저것 다른 일들을 찾으려고 하는데… 참 맘이 안좋았었다.
하고 싶은 공부 맘껏하면서 재정적인 문제들도 해결될 수 있는 일이 있었으면 했는데
자꾸 원하지 않는 일을 돈때문에 해야만 하는 상황으로 몰리는 것이 가슴이 아팠다.
그래도 좋은 교수님 밑에서 하고 싶었던 것들 하면서 일할 수 있는 길이 생겨서 정말 다행이다.
이번 주엔 감사헌금 내야할 듯…ㅋㅋ

뭔가 답답했던 앞날에 한두걸음 더 내딛을 길을 비춰주는 빛이 비춰진 것 같아서 둘다 행복한 날…

p.s) 신학생으로써 행복해지는 법을 가르치는 심리학에 과도하게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은 괜찮은 걸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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