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에어2 구입

구뉴안녕

3년정도 썼던 구뉴패드(아이패드 3세대)를 떠나 아이패드 에어2로 갈아탔다.
아직 구뉴가 멀쩡한데, 괜히 욕심내는 거 아닌가 고민도 많았다.
그런데 셀룰러 모델을 써보고 싶기도 하고, 마침 핸드폰 약정할부가 끝나서 큰 맘먹고 다시 할부를 텄다.
덕분에 아이폰5가 2년 더 노예 상태가 됐다.ㅜㅜ

막상 바꾸려다보니 이것저것 사놨던 액세서리들이 눈에 밟힌다.
이래저래 추억도 많은데 막상 처분을 하려니 맘이 영…
이번 모델에선 모델과 관계없이 쓸 수 있는 액세서리 말고는 사지 말자고 다짐해본다.

일단 처음 느낌은 진짜진짜 너무너무 얇고 가볍다는 것이다.
에어1에서 넘어오면 어떤 느낌인지 모르겠지만, 구뉴에서 넘어가는 체감이 차이가 많이 난다.
정말이지… 어떻게 이렇게까지 얇게 만들 수 있는지…
쓰고 있는 아이폰5보다 얇다. 헐…
여기다 케이스 따위를 씌우고 다니는 것은 정말이지 미친 짓이 아닐까 생각한다.

근데 이게 너무 얇아서 아직 적응이 안된다.
게임하다 흥분해서 손에 힘이라도 들어가면 이 녀석이 버틸 수 있을런지….
물론 얼마 지나면 또 휙휙 던지면서 쓰겠지만 아직은 조심조심… 불안불안…
아이폰 6의 밴드게이트를 봤던지라 왠지 아이패드도 남일 같지 않다.
가방에 넣고 다니다가 무거운 거에 눌리기라도 하면 아이폰처럼 휘어버리는 것은 아닐지…
마감이 안좋은 것도 아닌데… 이런 불안감을 주는 것은 왠지 애플 제품 답지 않다.

하드웨어적인 변화에 비해 1세대 아이패드부터 꾸준히 iOS의 최신버전 업데이트를 따라오며 써오던 나에게 소프트웨어적인 변화는 그다지 큰 차이는 없었다.

개인적으로 아이폰이랑 에어드랍이 되는 점은 나에겐 큰 장점이다.
사진을 아이클라우드로 동기화시키지 않기 때문에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이에 사진 연동이 불편했는데 에어드랍을 이용하니 대충 해결이 되었다.

구뉴에서 가끔 리프레시되던 어플들이 깔끔하게 돌아간다.
개인적으로 고성능의 게임을 돌리진 않고 주로 서핑과 SNS 그리고 대부분 문서들을 보는 데 사용하는데, 구뉴에선 타이핑이 밀리거나 하는 문제들이 조금 있었다. 아직 다른 어플들을 써본 것은 아니지만 약간의 타이핑 밀림 현상도 견디지 못해 기본 메모 어플만 써왔던 강박증에선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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