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에서 못 돌아온 소년

천국에서 돌아온 소년

[천국에서 돌아온 소년]이라는 제목으로 우리나라에 번역된 베스트셀러 [The boy who came back from heaven]의 주인공인 소년이 자신의 천국 증언을 철회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크리스채니티 투데이 한국판 기사 : “나는 천국에 다녀온 적 없어요”

소년은 ‘관심을 받고 싶어서’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하네요. 2004년 당시 6살이었으니까 지금은 17살 정도됐을 것 같습니다. 갑자기 왜이런 고백을 하게 되었는지 그 내막은 알 수 없지만,  이 책이 꽤 인기가 있었던 만큼 큰 이슈가 될 것 같긴 합니다.

현재 책의 출판사인 틴데일 하우스는 책을 절판시키고 판매분을 회수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출판 분까지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이 사건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이런 방식의 접근이 기독교 신앙에 좋지 못하다는 생각입니다. 실제 소년이 천국에 갔던 것이 실제였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이야기되고 해석되는 방식은 지극히 건강하지 못한 방식이라는 것입니다.

만약 하나님이 우리에게 계시를 보여주신다면 그것은 실제 그것이 있는지 없는지를 증명하기 위한 목적은 아닙니다. 예를 들면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북에서부터 기울어진 끓는 가마를 보여주셨을 때(렘 1:13) 이것은 “어딘가에 그런 거대한 끓는 가마가 있으니 찾아서 기울어진 것을 똑바로 놓아라”라는 말을 하려고 보여주시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신학적으로 이런 계시가 오늘 날에도 일어날 수 있느냐의 문제는 논쟁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묻기 이전에 설령 그 계시가 일어난 것이라 해도, 성경에서 계시가 작동하는 방식은 무언가의 실제를 증명하기 위한 방법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너무나 분명하게도, 이런 임사체험에 열광하고 그것을 신앙의 근거처럼 여기는 이들의 방식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방식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부자가 말하였다. ‘조상님, 소원입니다. 그를 내 아버지 집으로 보내 주십시오. 나는 형제가 다섯이나 있습니다. 제발 나사로가 가서 그들에게 경고하여, 그들만은 고통 받는 이 곳에 오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 그러나 아브라함이 말하였다. ‘그들에게는 모세와 예언자들이 있으니, 그들의 말을 들어야 한다.’ 부자는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아브라함 조상님,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누가 살아나서 그들에게로 가야만, 그들이 회개할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그들이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누가 살아난다고 해도, 그들은 믿지 않을 것이다.‘”(눅 16: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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