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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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드디어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이 촛불집회의 전면에 나섰다.

최근들어 폭력집회로의 변질에 대한 논란이 일었던 촛불집회가 사제단의 투입과 동시에 비폭력을 되찾았다.

종교인들이라는 사람들이 선두를 서니 경찰도 함부로 손을 댈 수 없는 듯 하다.

한 종교단체의 입장표명이 이렇게 큰 영향력을 줄 수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신학생으로써, 또 기독교인으로써 부끄럽고 또 부럽다.

왜 기독교엔 저런 단체가 없는지…

천주교라는 집단의 구조적인 특성상 그들의 시국미사가 단순히 하나의 단체의 미사라고 보기 힘들 것이다.

기독교의 교회개혁 실천연대라던가 목정평의 입장 표명과 사제단의 입장 표명의 영향력이 차이가 나는 이유는

아마도 이런 구조상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하긴 아마 지금의 기독교가 천주교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면 정의구현 사제단 같은 단체는 살아남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냥… 그런 기독교의 현실을 생각하면 한숨만 나올 뿐이다.

우리 나라 역사에서 정의구현사제단이 갖는 의미는 기독교의 어떤 단체도 비교할 수 없는 상징성이 있는 듯하다.

멋있다!! 정의구현 사제단.

의견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종교의 차이를 떠나서 그들의 삶이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이젠 정말 하루 빨리 다시 시청에 가서 나도 촛불을 들어야겠다. 그들을 직접 보고 싶다.

->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 공식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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