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3장 8절

1Corinthians 13_8

 

여기서 ‘사랑은 실패하지 않는다’는 동사는 현재 능동태 형태를 취하고 있는 반면,

다른 동사들은 미래 중간태, 수동태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내 해석에 따르면 세가지 동사는 의미를 구분하기 위한 동사가 아니기에 번역에서는 하나로 처리했다.

중간태로 쓰인 세번째 동사도 성경에 수동태형이 나타나지 않고 능동태와 중간태로만 쓰이기 때문에, 그 의미상 다른 수동태 동사와 호응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옳다.

Ciampa와 Rosner에 따르면, 굳이 중간태의 형태를 띈 것은 앞뒤 동사와 운률을 맞추기 위한 것이다.

문제는 문장 속에 그것을 끝장나게 하는 주체가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행위 주체가 없기 때문에 이것을 신적수동태(문장에서 행위의 주체가 등장하지 않는 수동태 동사의 주체를 하나님으로 보는 문법)로 읽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내 생각에 그 주체는 문장 속에서 유일하게 능동태 동사를 취하고 있는 주어인 아가페이다.

즉, 사랑이 예언과 방언과 지식을 끝장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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