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타고 집에 가는 길의 상념

아침에 일어나서 뭔가 정해진 일정대로 움직이질 않으니 하루를 통채로 버린 기분이다.
논문을 써야하는데 집중도 안되고…
거의 다 썼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써나가다 보니 뭘 써야할지 모르겠다.
내가 제대로 알고 쓰기나 하는건지…
우리나라에선 유명하지 않은 주제를 다루다보니 읽어야 할 것들이 죄다 영어다.
뭘 읽었는지 한페이지 넘어가면 머리는 백지가 된다.
괜히 쓸데 없는 자존심을 부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과 함께 M.div 논문 이렇게 쓴다고 누가 알아주나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함께 떠돌고 있다.
제대로 쓸려면 훨씬 많은 책을 읽어야 할 것 같은데… 지금은 논문에 인용될 수 있는 구절들만 그럭저럭 읽어내고 있다.
어쩌면 그것도 못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저녁 7시가 넘으니 밖은 온통 깜깜하다.
어느새 날은 차가와지고 낮은 짧아졌다.
내가 어느새 꽤 많은 시간을 버렸다는 뜻이겠다.
이런 걸로 자신감 상실하면 안되는데… 큰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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