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불량에서 벗어나다.

승리의 그 날을 기념하여 인증샷

드디어 지금껏 쌓여있던 빚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대부분 학자금인데, 학부졸업이 늦어지고 어래저래 집에 어려움이 겹치면서 연체자가 되어버렸드랬다.

처음에 신용불량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그렇게 억울할 수가 없었다.

내가 뭘 잘못했길래? -_-;;

난 정직하게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는데 왜 이런 꼬리표가 따라붙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카드 발급도 안되고 내 이름으로 핸드폰도 개통할 수 없고… 뭔가 되는 것보다 안되는 것이 많던 날들이었다.

지금 학자금 대출 가볍게 생각하시는 분들, 조심하시길 바란다.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 받은 돈들이 나중에 내 뒷덜미를 잡으면 오히려 천천히 가는 길보다 더 돌아가는 경우도 생긴다.

그렇게 돌아돌아 참 오래도 걸렸다.

조금씩 조금씩 분할해서 납부하던 것을 오늘 정리했다.

아직 채무변재확인서를 받고 은행마다 돌아다니면서 압류걸린거 풀고 해야지 완전히 끝난거지만…^^

오늘은 자축파티를 해야겠다.

큰 변화는 아닐지 모르지만 앞으로 조금은 더 나아질 내 인생을 기대하면서…

얼마 전 어떤 후배의 표현처럼… 난 이제야 돌아왔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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