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리기 선수

난 천성적으로 덤벙대는 탓인지, 사람 이름도 잘 기억 못하고 물건도 자주 잃어버린다.

어던 것은 잃어버릴 것 같아서 아예 버리는 경우도 있다. -_- (진짜 있다)

그러다보니 여자친구에게 미안한 상황을 많이 당하게 된다.

예전엔 직접 떠 준 털목도리를 잃어버려서 한참을 찾아헤맸던 적도 있다.

오늘도 아차 하는 순간에 내 보물 상자에 들어있는 것 가운데 하나를 잃어버릴 뻔 했다.

깊숙히 넣어놓기만 하기에 너무 아까운 선물이어서 자주 볼 수 있는 곳에 빼놨었는데

문득 오늘 그 물건이 안보이니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다행히 원래 있던 자리에 깊숙히 고이 잘 모셔져 있었는데 집어넣은 것은 기억 못하고 빼놨는데 안보이니까 걱정한 것이다.

이젠 더 이상 잃어버리기만 하는 남자친구이고 싶진 않은데…

이럴 떈 나의 덤벙거림이 정말 싫다.

이런 나를 이해해주는 여자친구는 정말…ㅜㅜ

Leave a Comment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Content Protected Using Blog Protector By: PcDr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