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라어 정관사 변화 : 호, 헤, 토!!

우리나라 사람에게 그다지 익숙하지 않은 문법적 요소 가운데 하나가 관사입니다. 영어 같은 경우 부정관사 ‘a’와 정관사 ‘the’가 있지요. 이 관사의 역할은 어떤 단어를 좀 더 정확하게 지칭할 때 씁니다. 그래서 영어 같은 경우는 ‘a’는 부정확한 관사라고 해서 부정관사라고 하지요. 시크릿 가든에서 백지영이 부른 “그 여자” 같은 노래 제목에서 ‘그’가 정관사입니다. 다른 여자도 아니고 바로 ‘그’ 여자라는 것이지요. 반면 부정관사로 바뀌면 꼭 누구인 것은 아니지만 ‘어떤’ 여자라는 뜻이 됩니다. 그런데 헬라어에는 부정관사가 따로 없고 정관사만 있습니다. 대신 관사가 없는 단어가 부정관사와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관사의 역할은 영어로 배우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둘 중에 하나만 해도 되니 좋구나 하시겠지만 그 한가지 관사가 24가지 형태로 바뀌니 말 다했지요. ㅋㅋ

그래도 안심하셔도 될 것은 그 변화형이 지금까지 봐왔던 명사변화와 거의 대부분 일치한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던 명사/형용사 어미변화에 영어 정관사 ‘the’가 연상되는 τ만 앞에 붙여주면 정관사가 완성됩니다. 형용사처럼 여성형은 η변화 형태를 취한다는 것 잊지 마시구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거!!!

정관사의 주격형태는 위의 규칙을 따르지 않으니 따로 외우셔야 합니다. 맨 위에 제시된 변화표에 보시면 맨 윗 줄이 빨갛게 된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원문을 읽다보면 끊임없이 정관사가 등장합니다. 미리 외워놓으시면 좋고, 그렇지 않으면 이런 형태가 정관사라는 것을 이해하시고 명사/형용사 변화만 익히고 계신다면 굳이 어렵지 않게 읽어나가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전 찾으실 때 이게 남성명사인지 여성명사인지 구분하는데 주격형태의 정관사가 사용되니 그 용도로 알아놓으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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