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라어 명사 변화 : 제 1변화 (여성명사)

2변화 명사와는 다르게 1변화 명사는 주로 여성명사의 변화형입니다. 주로 α형태로 변하기에 ‘α’변화라고도 부릅니다. 2변화 명사와는 다르게 1변화 명사는 그 상황에 따라 몇가지 변형이 있습니다.

여기서 어간과 어미를 구분할 필요가 있는데요. 보통 변화형으로 외우는 부분, 즉, 문법적 기능에 따라 변화하는 부분을 어미라고 말하고 변하지 않고 고정되어 있는 부분을 어간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여성명사는 어간의 마지막에 ε, ι, ρ 이외에 다른 글자가 오게 되면 단수 속격과 여격이 α에서 η로 바뀌게 됩니다. 위에 나오는 표에 보면 가장 기본적인 형태는 어간의 마지막에 ε, ι, ρ가 오는 형태입니다. 반면 그렇지 않은 경우엔 기본형은 똑같이 α로 끝나지만 중간에 η로 변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ἡμερα 같은 경우엔 어간이 ρ로 끝나기 때문에 α, ας, α, αν의 형태로 변합니다. 하지만 δοξα같은 경우는 어간이 ε, ι, ρ가 아닌 ξ로 끝났기 때문에 α, ης, ῃ, αν의 형태로 변화하게 됩니다.

물론 기본형이 애초에 α가 아니라 η의 형태를 띄고 있는 εἰρηνη같은 단어들은 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η로 끝나는 단어는 기본적인 1변화의 형태에서 α가 η로만 바뀌기만 한 형태이기 때문에 익히는데 큰 문제가 되지 않을겁니다. 이런 모든 변화형의 조건과는 관계없이 1변화의 복수 어미형태는 모두 동일합니다.

그런데 위의 표를 보다보면 한가지 헷갈릴 수 있는 문제가 있습니다. ε, ι, ρ로 어간이 끝나는 단어의 단수 속격 변화형과 복수 대격의 변화형이 똑같이 ας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이 외에도 헬라어의 어미변화에는 서로 같은 형태인 것이 많이 있습니다. 남성단수대격과 중성단수주격도 같은 ον이지요. 지금 보고 있으면 “어휴… 이걸 어떻게 구분해?”라는 생각이 드시겠지만 사실 이 두가지는 실제 문장에서는 관사와 함께 쓰이기 때문에 구분하기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조건에 따라서 구부할 수 있으니 미리 겁먹지는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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