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3.30

쇼퍼홀릭을 보고 왔습니다.
예전에도 이런 현상들이 있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정말 이건 정신병이다 싶었습니다.
‘쇼핑중독’이라는 나로써는 이해하기 난해한 내용들이 영화를 계속 끌고가서… 공감이 잘…ㅋㅋ
그래도 영화는 재미있습니다.
몸개그도 종종 나오고^^
여자의 춤이 압권이라는…

월말이 되니깐 이 간당간당 합니다.
모자랄게 너무 눈에 보이게 뻔한데 별다른 불안감 없이 버티고 있는 내가 신기하기도 하고…ㅋㅋ
내일만 지나면 한달 만근인데 가불이나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아직은 버틸만 하니… 이번달만 지나면 이 목마름에서 조금은 벗어날지도…

어제 뼈져리게 느꼈지만,
요새 뭔가 교회 일에 맘을 놓아버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같으면 벌써부터 고민하고 있을 학생회 설교도 아직…
성과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나 스스로에겐 부끄럽지 않아야 할텐데… 요 몇일은 진짜 뭔가 느슨해져버린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멍때리고 있는 시간도 늘어나고… 자꾸 뭔가 못하고 지나가는 것이 많은 듯…
여자친구가 이번 달 들어 예쁜 선물을 이것저것 많이 줬는데…
찍어놓은 사진을 올린다는게 자꾸 미뤄지고 있습니다.
뭐 특별히 하는 것도 없는데 말이죠.
그냥 요즘은 내 생활이 몽땅 그런 것 같습니다.
뭔가 감을 잃었다고 해야할까?
왠지 사람들이 마음을 헤아리는 것에서부터 찬양인도하는 것, 설교하는 것까지 슬럼프인 듯 합니다.

여자친구가 지지난 주일날 내가 써 놓은 설교문으로 어머니 교회에 가서 설교를 했는데
아버님이 그걸 비디오로 찍으셔서 DVD에 담아 왔습니다.
보면서 뭐랄까… 남자 목회자들이 채워주지 못할 부분들이 분명 있음을 다시 느꼈습니다.
여자친구가 신학을 전공한 전도사나 목회자가 아닌지라 능숙하게 잘한다고는 못할지 모르지만
내가 했던 것 또는 내가 의도했던 것과는 다른 색다른 설교가 되어지는 것을 보고 살짝 놀랐습니다.
아직 괜찮은 여자 목사님이나 전도사님을 만나보지 못한 저로써는 꽤 큰 충격이었던 같습니다.

오랫만에 밀려서 쓸려니 두서없이 일기가 길어지네요.
뭐 그런다고 다 쓴 것도 아니지만…
블로그 기본 글꼴을 굴림에서 나눔고딕으로 바꿔봤습니다.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나눔고딕 글꼴을 설치하시면 블로그를 더 예쁜 글씨체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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