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 준비 중…

많이 뒤늦은 수련회 준비가 한창이다.
노회에서 진행하는 수련회를 참여할 생각에 다른 준비들에 손을 놓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자체 수련회를 하게 되서 한창 분주하다.

뭐 처음 준비를 시작할 때만 해도 그럭저럭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아이들도 별다른 거부반응이 없었고… 선생님들도 나름 잘 도와주실 것처럼 말을 하셔서…^^

근데 정작 수련회 날짜가 다가오니 상황이 많이 변해있다.
아이들은 ‘안가요’러쉬를 날리고 있고 선생님들은 ‘몰라요’ 드립 중이시다…ㅜㅜ

무엇보다 힘든 것은 나의 게으름이다.
분명 꽤나 많은 시간이 있었는데 내일 해야지 모레 해야지 하는 태도들이 지금의 분주함을 만든 것 같다.
물론 지금도 말만 바쁘지 정작 무엇을 해야하는지 감도 못잡고 있다.

이러다보면 하나님의 은혜가 절실해진다.
물론 우리의 인생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없이 내 의지대로 되는 것은 없겠으나
나에게 그런 고백을 할 자격이 있는지 먼저 물어야 하지 않을까?

분명한 것은 나는 성실한 사역자는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나의 부족함이 아이들의 삶에 내가 복음을 말할 자격이 있는지를 늘 걱정하는 이유다.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는 것은 삶이 내맘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기보다는
이렇게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기 때문이다.

늘 그렇듯… 이런 자를 사용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 아니면 답이 없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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