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안학교 샘물중학교 개교

샘물교회(박은조 목사)에서 설립한 대안학교 샘물중학교(교장 신병준)가 2월 23일 개교한다. 샘물중학교는 기독교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학문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샘물교회는 2월 20일 서울 반포동 한 음식점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학교 설립 배경과 운영 과정을 설명했다. 샘물중학교 이사장을 맡은 박은조 목사는 “서울영동교회를 시무하던 시절부터 교회를
주말에는 예배하고 평일에는 아이들이 사용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면서 “샘물교회가 7년 전 유치원을 시작으로 이어
초등학교까지 열면서 중학교도 자연스럽게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샘물중학교는 샘물교회 교인들의 권유로 시작한 교회 사업이기도 하다. 여기에 교파를 초월한 21개 교회 목회자들이 이사로 참여해 학교를 운영하는 새로운 방식을 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 목사는 “교인 가정이 신앙적으로 바로 서기 위해서는 자녀를 제자 삼는 일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를 돕고 올바른 가정을 세울 수 있는 기독교 학교가 필요하다”며 샘물중학교의 교육 방향을 말했다.

좋은교사운동 이사장을 역임한 샘물중학교 교장 신병준 선생은
“샘물중학교는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함께 수업하는 통합교육을 한다”며 학교의 특성을 밝혔다. 신 선생은 “오늘날 한국의
가장 큰 문제가 사교육이다. 사교육 없는 학교를 위해 자기주도학습 등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고 일어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샘물중학교는 기독교인 자녀이자 기독교인에게만 입학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입학생은 모두 72명이다. 20명은 샘물교회 교인이고, 52명은 이사로 참여하는 21개 교회에서 온 학생들이다.
이중 장애 학생은 총 6명으로 비장애 학생들과 함께 수업한다. 등록금은 월 70만 원이고, 학교 이사 교회에서 온 학생은
60~50만 원 선이다. 학교 건물은 분당시 정자동 샘물교회을 사용한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샘물중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짐 마시
이사장(WCA·Westminster Christian Academy)이 참석했다. 짐 마시 이사장은 “WCA도 1976년에
샘물중학교와 비슷하게 부모들이 모여 순수하게 기독교 교육을 의논하며 시작했다”며 “처음 학교 설립부터 운영 등 모든 게
어려웠지만 지금은 학업으로도 다른 공립이나 사립에 뒤지지 않는다”고 샘물중학교를 향한 기대를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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