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무덤? 그리고 또 다른 무덤 소식…

jonah.jpg몇년 전 예루살렘에서 예수와 그 가족의 무덤을 발견했다고 주장해서 화제가 됐었던 James Tabor 교수팀이 그 무덤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또다른 무덤을 발견해서 다시한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흔히 탈피옷 무덤이라고 하는 것인데요.

새로운 무덤에서 발견된 것 가운데 가장 큰 논쟁이 되고 있는 것은 바로 (아마도) 또 다른 유골함에 새겨진 그림입니다. 발굴팀은 이것이 초기기독교인들이 예수의 부활을 소망하며 그린 요나 그림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번 발굴이 초기 기독교인들과 관련된 것이라면 몇년 전에 발굴 되었던 예수의 가족 무덤에 대한 역사적 근거가 생긴다고도 할 수 있겠지요?

James Tabor교수는 다빈치 코드로 대표되는 ‘예수왕국설’을 추종하는 사람으로 알고 있습니다. (밑에 답글에 있는 내용 참조 바랍니다. james tabor는 다빈치 코드와는 관계가 없다고 합니다.) 즉, 예수가 부활하지 않았고(죽지 않은거였던가?) 마리아는 예수의 아이를 임신한 채 어딘가로 도망가서 살았다더라 뭐 이런 스토린데요.. 아마도 이 발굴이 그 스토리의 무게를 실어줄 것이라 생각하는지 엄청난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NTGateway의 운영자인 Mark Goodacre교수는 이 발굴의 몇가지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큰 것은 이번에 발굴된 유골함의 그림이 물고기와 요나 이야기를 상징하는 그림이 아니라 당시에 사용하던 손잡이 달린 항아리 그림이라는 것입니다. Mark의 말처럼 사실 그림은 물고기처럼 옆으로 눕혀진 채 그려진 것이 아니라 항아리 처럼 세워져서 그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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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그들이 사람모양이라고 주장하는 부분과 히브리어로 ‘요나’라고 쓰여져 있다고 주장하는 부분이 상당히 작위적이고 말이 바뀌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하겠습니다.

어쨌든 몇일 전 ABC 나이트라인에서도 다뤘다고 하니… 꽤나 화제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ABC  방송 내용은 아래 링크를 타고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링크

추가적으로 Mark Goodacre가 정리한 탈피옷 무덤 개요와 10가지 문제점이란 글을 읽어보시면 좋습니다.
물론 영어입니다. -_-;;

2 Comments

  1. 제임스 타보르 교수는 예수가 마리아와 결혼했다는 다빈치류의 주장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입니다. 정확하게는 ‘예수왕조’라고 해서 예수는 동생들과 직계가족을 통해 왕조를 개창했으며, 예수 死後 그의 동생 야고보와 시몬이 예수의 메시아 운동을 이어나가, 지도력을 계속 행사해나갔다는게 제임스 타보르가 주장하는 바입니다.  국내에도 출간 되어 있는 제임스 타보르의 책 에 상세히 나옵니다. 최근에 새로운 무덤을 발굴했나 보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1. 답변과 추가 설명 감사합니다. 예수 왕조와 다빈치류는 다른 것이군요. 다빈치코드에도 영국인가 어디에 메로빙거 왕조였나 그 얘기가 나오는 것 같던데요… 뭐 아직 그쪽은 잘 모르겠다보니 그 얘기가 그 얘기 같네요.^^ 나중에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감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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