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바구니

¬Ä111019_002.jpg 은행에는 고객님들 드시라고 놔두는 사탕바구니가 있다.
이런 저런 종류의 사탕이 섞여있다보니 때론 내가 좋아하는 사탕이 있을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어느날 고객님이 물었다.
“호박엿 사탕은 VIP실에만 두나봐요?”

아마도 그 고객님이 찾으시던 사탕이 VIP실 바구니엔 있었는데 창구 바구니엔 없었나보다.
근데 왜 하필 호박엿?
부자들은 호박엿 사탕을 좋아하나? ^^;;

아마 그 손님은 호박엿 사탕이 맛있는 사탕 혹은 비싼 사탕이라고 생각하시는 듯…
그렇기 때문에 은행에서도 호박엿 사탕을 VIP고객에게만 제공한다고 생각하신 듯…

내 기준으로 다른 사람의 기준을 미뤄판단하는 경우… 종종 있다.
사실 그냥 별 생각없이 손에 잡히는대로 두는 사탕인데… 순간 의도적으로 호박맛 사탕 안주는 쪼잔한 사람이 된 것처럼…

환전을 하려면 환률을 먼저 봐야 하듯이 사람을 만나려면 그 사람과의 가치률도 맞춰야 할 듯… 나한테 엄청 중요하다 여기는 것이 다른 사람에겐 별로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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