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주일] 95개조 반박문

루터가 비텐베르크 성당에 95개조 반박문을 개제한 날이 바로 어제(10월 31일)였다.

종교개혁이라는 역사의 한페이지가 써내려간 시작이 바로 어제의 사건이다.

돈과 권력에 물든 주님의 교회를 향해 예수의 은혜가 절대 돈으로 사고 팔 수 없는 것임을 외친 날인 것이다.

기독교라고 하지만 정작 우리나라는 종교개혁 자체의 의미를 많이 상실한 듯 하다.

요즘 우리나라의 기독교를 보면 면죄부를 팔던 16세기의 카톨릭과 뭐가 다른가 싶다.

개신교, 프로테스탄트… 이런 이름들이 부끄럽지 않으려면 기독교는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분명히 해야한다.

스스로 개혁하지 않는 프로테스탄트는 더 이상 프로테스탄트가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용하지만 외국의 블로거들은 어제 일제히 종교개혁일을 기념하는 글들을 썼다.

그 중에 재미있는 영상이 있어서 올려본다.

95개조 반박문의 내용들을 랩으로 만든 곡인데 뭐 특별히 곡이 좋거나 뛰어나진 않지만

그래도 이런 노력들이 신선하다는 느낌이다.

루터의 고뇌와 외침이 오늘날에도 동일하다.

95개조 반박문의 외침이 랩의 선율을 타고 흐르듯이 오늘날 우리 교회의 대문에도

하나님의 몸으로써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교회를 향한 외침들이 써 붙여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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